| 여기는 저의 2004~2007년까지의 기록입니다. 이 블로그는 이제 Tistory로 옮겼습니다. 2008년부터의 기록은 http://blog.studioego.info 로 가시기 바랍니다. StudioEgo's Thoughts, season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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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파이어폭스에 대한 문제점을 相顯님의 블로그에 올린 것을 제 블로그에 올립니다. 이 글은 특정 브라우져를 비방하는 글이 아님을 명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파이어폭스에서 볼 수 없는 싸이트들이 너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관청싸이트는 당연시 접속불가, 은행싸이트도 물론이고, 싸이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싸이트들은 MS사에서 만든 익스플로러(IE로 표시)의 비표준문법을 써서 파이어폭스에서 안보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익스플로러를 쓰다가 파이어폭스(불여우)로 옮기신 분의 고충을 여기에 올립니다. 다만, 아래 한글깨짐현상은 인코딩을 다시해주면 한글이 보이는데.... -------------------------------------------------------------------------------------- 파이어폭스...과연 아직 쓸모가 있는 물건일까 독점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MS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대안으로 수 많은 이들의 환호를 받으며 발표된 모질라 재단의 파이어폭스(FireFox)의 1.0버전을 다운로드해 설치해봤다. 몇 년 전에 잠시 써 본 넷스케이프 이후로는 처음으로 설치해 보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의 웹 브라우저이다. 하지만 기대하는 마음으로 설치를 마친 뒤 나의 블로그를 불러 와 보았는데, 실망스럽게도 나오는 화면은 다음과 같았다. 플러그인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MP3인 미디어 파일이 재생 안 되는 것은 잠깐 미뤄두고라도 블로그 제목에서부터 글씨체, 심지어는 틀의 간격도 제대로 맞지 않는다. ![]() 밑은 본인이 평소 자주 가는, 대문에 한글이 적혀 있는 지인의 홈페이지 중 일부이다. 어이가 없다. (윤모씨의 개인 홈페이지) ![]() 한 가지가 더, 싸이월드에 들어가면 '배경음악'이 나오지 않는다. 플러그인(plug-in) 설치 등 이것 저것 손을 보면 어느 정도 제대로 작동을 할 것이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은 것이,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호기심에 개인용 컴퓨터에는 아직까지는 무용지물이라 생각되는 리눅스를 설치한답시고 fdisk와 disk druid와 한참을 씨름을 하기도 했었지만 이미 성인이 되어버린 나로서는 개발자가 아닌 이상은 더 이상 이런 곳에 투자 할 시간은 없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 그에 맞는 편리한 것을 채택해 사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쓰지 않으며 관심도 있을 리가 없다. 비단 나 뿐 아니라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린 개발자 이외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록 더욱 더 자주적인 선택과 사용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올 수도 있겠지만 이런 것은 삶에 있어서 그냥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불편하면 선택될 수가 없는 것이다. 독점 이외에도 W3C의 공표된 웹 표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외의 브라우저 이외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고 걱정하는 목소리들도 많이 들린다. 하지만 그 어떤 이유가 있다고 한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이미 전 세계에서 9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고, 많은('대부분'에 가까운) 사용자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 보이는 화면에 익숙해져 있을 것인데 대안이랍시고 발표해 놓은 인터넷 브라우저가 뭐가 어찌 되었든 웹 페이지를 만든 사람의 의도대로 보여주지 못하거나 사용자 입장에서도 '그 동안 잘 써 온' 웹 페이지 화면을 보이던 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미 경쟁 상대로서는 실격일 뿐 아니라 웹 브라우저로서의 기능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다. 위 화면에서 연결된 음악 파일은 MP3 포맷인데, 재생이 되질 않아 플러그인으로 지정되어 있는 퀵타임을 애플 홈페이지에서 받아 설치해 보았지만 이상하게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등 다른 것은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제대로 작동이 되는데...이 것은 나의 실력 부족이겠지만 결국 나름대로 많은 시도도 해 보고 여기저기 고쳐보기도 했으나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재미있고 편리하게 사용하던 웹페이지들을 쓰던 대로 쓰기에는 무리라고 판단, 내 윈도 박스에 별 도움이 되질 않는 파이어폭스는 결국 설치된 지 한 시간도 안 되어 삭제해 버리고 말았다. 이미 지존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대항할 것이었으면 최소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보여지는 화면은 미려하게 그대로 보여줬어야 했다. 일부에서는 오픈 소스(open source)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대결을 선과 악의 구도로 보는 경우도 있는 듯 한데, 이 건 그런 문제도 아니며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언젠라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불편해서 이제 못 쓰겠다'라는 정도로 개선이 되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나 준다면 기쁜 마음으로 파이어폭스를 쓰겠다. 아랫 글은 相顯님의 블로그에 올려진 글파이어폭스...과연 아직 쓸모가 있는 물건일까에 올린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N at 2004-12-31 18:52 x 익스플로러는 넷스케이프의 버그(레이아웃이 태그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타나는) 흉내내었습니다. (지금 익스플로러가 자기 맘대로 레이아웃을 보여주는데는 넷스케이프의 공도 크지요.) 하지만 파이어 폭스의 입장에서는 잘못된 점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습니다. 기존의 브라우져가 잘못 구현한 것을 똑같이 구현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본다면 인터넷 전체에 해가 됩니다. 파이어 폭스로 미국내에서 제대로 접속할 수 없는 사이트는 거의 존재하고 있지 않으며 한국내에서는 웹표준을 지키지 않는 네이버 조차도 파이어 폭스에 맞추어 갈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들이 파이어 폭스가 나오지 않았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겁니다. Commented by CN at 2004-12-31 18:52 x 이런 변화가 가능한 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는 파이어 폭스가 하나의 신드롬이 되었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표준을 지켜왔기 때문입니다. 파이어 폭스가 큰소리를 내고 사람들의 서서히 많은 개발자나 이용자의 의식을 바꾸어 가는 것도 표준을 쓴다는 정당성이 힘을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변화만으로도 파이어 폭스는 제몫을 하고 있습니다. 느린 걸음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인터넷을 바꿀 큰 한 걸음이 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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