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끝나고 나서 정치에 대해 글을 쓰고 싶다만, 저는 어디 편도 들지 않았습니다.
MB가 있는 X나라당이 좋다더니 아님 XX신당이 좋다더니, 세일러X이 좋다더니 등등 블로그 글을 볼때 마다, 잘들 싸우거나를 보게 됩니다.
제가 어느 블로그에 이런 글을 썼었습니다.
이명박 지지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수는 없지 않나요? 자기 취향인걸 -ㅅ-
(출처 : 이명박 지지한다고 해서 뭐라고 할수는 없지 않나요? 자기 취향인걸 -ㅅ-)
이 댓글을 본 고등학교 선배님이신
꿈의대화님이 제가 경상도사투리쓰는 사람이니까 X나라당편이라고 하겠지만 저는 어디 편도 들지 않았습니다.
꿈의대화님, 이분은 부모님이 경상도출신이라고 무조건 한나라당이라는 프리즘을 갖고 보는 것 같아서 당황하더군요.
이런 편협하게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도 충격. 제 출신지 가지고 이렇게 사람을 취급하는 것도 당황했습니다.
취향과 가치관이라는 것이 차이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만, 가치관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이 취향이 아닐까요?
어릴때 살던 곳에서 이웃에게 정치이야기 잘못 꺼내면 "슨상님이 당연히 되야지~, 계속 고생했응께.......(생략)"이라는 소리를 계속 듣거나, 친척들에게 정치이야기 잘못 꺼내면 "전라고 깽깽이들에게 어떻게 표를 주냐? ......(생략)....."
(어릴때 살던 곳은 거의 전라도 사람들이 수도권에 일하러 모인 곳이였음, 친척들은 경상도출신)
이런 이유로 저는 정치이야기를 정말 싫어합니다. 별거 아닌것 가지고 싸우기 때문이죠.
한나라당을 좋아하건 싫어하건, 저는 중립의 입장입니다. 대학까지 나온 아부지 조차도 무조건 한나라당을 지지하거나 대학생들이 반한나라당을 주장하거나 뭐라고 해도 알아서 하겠지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을 남이 뭐라해도 가치관과 취향이 바뀌지 않으니까요.
이번에 대선을 보면서 대통령이 될 사람이 이정도였나도 그렇다만, 민주화를 외쳤던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정도밖에 안되었나를 보게 됩니다.
이번 대선에서 위장전입, 위장취업, 위장의 달인에, BBK문제 등등 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한 사람이 행정부의 수반이 되는 것 자체가 법의 권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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